107상품 어묵꼬치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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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학교에서 어묵꼬치를 나눠줬다
그래서 국물은 먹고 어묵꼬치는 봉다리에다가
넣고 다시 가방에 넣어서 집에 가져왔다

학교에서만드는 어묵국물은 학교맛이 느껴지고
밖에서먹는 어묵국물은 밖에서 먹는 맛이 있다
그리고 어묵이라고 해야되는지 오뎅이라고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나는 어묵이라고 부르는게 편해서 오뎅말고
어묵으로 부른다.어묵버거는 많이 만들어본적이
있지만 이런종류의 꼬치어묵은 만들어본적이없다

옛날부터 만들고 싶었던거기도 했다.귀찮아서
어묵꼬치를 구하러 집밖을 나가지 않았을 뿐이다
그걸 구하러가면 짬처리의 목적성이 흐려진다

패티의 시어링체도가 골고루 나왔지만 약간
아쉬운게 크러스트가 고르지 않았다.하지만
이정도면 컨디션 안좋은 패티치고 잘나온거다

미리 갈아놓고 냉장고에 2일지난 패티인데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시어링이면 내가 지방의 비율을
최적으로 잘맞췄다는 생각도 들었다

원래는 패티의 넓이가 이렇지 않았는데
뒤집다보면 패티가 부셔진다.부수는게 목적이긴
하지만 넓이를 줄이는건 목적에 해당되지 않는다

냉장고에 오래두니까 어묵의 접착력 성분인
단백질의 한 종류인데 그것이 감소되어 그런것같다
이유를 알고있는 상태에서 잔소리를 들으면 짜증난다

내가 나보고 이렇게해라라고 말하는데 실제
남이 나를 보고 내가한것과 증복되는 말로 잔소리
를 하니까 증복되는 잔소리 두번맞은 느낌이었다

어묵이 햄버거에서 튀지 않았으며 흐름이
자연스러웠고 고기느낌의 부피감을 늘려주었다
과장해서 눈감고먹으면 어묵버거인지 모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