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상품 토스트버거
인스타그램 moonroof2

토스트버거는 삼립 햄버거용빵으로 한번 해보고
싶었던것이다.토스트는 브리오슈번으로 하면
안된다고 본능적으로 느껴진다
브리오슈 자체도 계란우유버터 덩어리인데
거기에다가 계란우유를 또 적시면 증복될 것같은
느낌이 날 것같아서 밀의 비율이 높은 빵에다가
계란을 적셔야 밸런스가 맞을 것같았다

이빵은 잘만하면 수분을 잘 머금어서 좋다
심하게 잘 머금어서 기존 무게보다 2배이상
뛴 것같다.이게 잘 안익어서 에어프라이기에
180도 7분 돌려도 보고 오븐에 넣기도 하고
중불에 오래 구웠는데 드디어 좀 익었다.
그런데 겉이 탔다.이정도면 잘못이 좀 있는것이,
테두리부분과 중간의 시어링이 맞지 않았다

브리오슈로 토스트를 만들면 밸런스가 안맞을
것같다고 말로는 이렇게 하지만 아직 해보지도,
먹어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아직 모른다
그래서 언젠가 브리오슈번으로 토스트를 만든
햄버거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다음다음 버거를 미리
예고해보자면 아이스박스버거,딸기잼쿠키버거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고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

생각보다 빵 옆면도 노릇노릇하게 나왔고
검은 부분만 제거하면 시어링이 빛을 바래서
먹음직 스럽게 니왔다.생각해보니까 소스를
안발라서 마요네즈소스를 뿌렸다.이 마요네즈는
자체만으로도 산미와 단맛이 강한 큐피브랜드이기
때문에 따로 다른 소스를 더 추가하지는 않았다

단면을 보니까 속까지 계란이 스며들지 않았나?
10분동안 붓질 계속해서 억지로 스먀들게 했는데?
먹어보니까 이렇게 완벽한 토스트는 처음먹는다ㅋ
토스트의 감칠고소한 맛과 패티의 감칠고소함이
섞여서 증복되는 느낌 없이 꾸덕하게 느껴지고
마요네즈가 꾸덕함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이건 진짜 팔아도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