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햄버거 상품화시키기 1일차 그냥 전체적으로 다 부족했다

moonroof2 2022. 7. 11. 08:29

( #인스타그램 moonroof2 )

오늘부터 햄버거에 민트초코나 코다리조림을 넣어서
기교부리지 않고 기본부터 다져버릴 생각이다
빵에 우유비율을 추가했더니 원하는 부드러움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족하다.
감칠맛,신단맛 제일 기본적인게 없고 육향이
강한건지 이상한건지 어중간하다.그냥 개망작이다

그리고 소스는 존재감이 없었다.그렇다고 더 넣으면
소스맛밖에 안느껴진다.예상해결방안은
마요네즈의 비율을 줄이고 감칠신단맛의 요소인
케스타드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기본을 다진다고 했으면서 소스가 단순하지 않았다
옛날버릇이 나와버린 것였다....
땅콩버터가루,간장5방울,케찹1마요네즈5의 비율이다

속직히 최근에 햄버거를 나눠주는데만 집중하느라
내 햄버거를 내가 안먹어본지 1주일이나 된듯하다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패티는 육향이 이상하고 내입맛에 싱거웠으며
고기씹는맛이 부족했다.지방을 줄이고 소금후추를
지금 부린 것보다 2배정도는 늘려야된다

패티의 시어링도 너무 부끄러웠다.퍽을 만든 뒤
냉장(2도)로 15분 이상 보관했다.그래서 그런지
프레스한 뒤에 온도가 쉽게 오르지 않아서
마이야르가 고르지 못한건가?

아니면 지방이 너무 많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
패티를 누르고 나서 흘러나온 즙이 너무 많았다
그 수분때문에 마이야르가 더딘듯하다

내가 2년정도 햄버거를 하루도 빠짐없이 만들고
4년정도 수제버거집을 돌아다녔으면서 겨우
이정도라서 나 자신에게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냥 햄버거만들고 먹을때는 칼로리 아낀답시고
패티한장으로만 먹고 패티하나의 무게는 50g이다
소스는 당연히 뿌리지 않았다

체지방률 5%를 찍긴 했지만 현재 더 중요한게
뭔지 생각해야된다.현재 패티의 중량은 100g이다
다음에 만들때는 120g으로 늘려서 해야겠다

어제 핫도그를 리뷰했는데 내입맛엔 싱거웠다
하지만 짜다고 하는 의견이 많아 나의 입맛도
믿을 수가 없다.노스트레스버거도 좀 싱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