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상품 부추빵버거

(인스타그램 moonroof2)

오늘 학교에서 부추빵을 만들었다.부추빵은 또
햄버거번으로 사용하기도 좋을 것같아서 포장 후
집에 가져왔다.그리고 지금 햄버거로 만들 예정이다

하지만 빵반죽에 부추소를 넣기에 되직해서
잘 들어가지 않았다.단팥빵반죽이랑 비슷해야
소가 잘 들어갈텐데....게다가 단팥앙금은 덧가루를
어느정도 묻히면 거희 식은 죽 먹기이다

근데 이 만두소는 덧가루도 못묻히고,묻혔다고 쳐도
효과가 없다.제과제빵 3학년이라고 해도 고난이도
였다.선생님도 원하는 결과물이 아니라고 하셨다.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을 기념해서 냉장고에
아껴두었던 기버터를 사용 할 예정이다.이게 호불호
가 갈리는 버터이고 오늘 버거는 나만 먹을 것이기
때문에 쓰기로 했다.

기버터는 정말 짬처리의 목적성이 없다.나는
집에 있는 홍두깨살을 즉석에서 갈은 뒤에 기름을
두루고 오랜시간 구웠는데 저번만큼 잘나오진
않았다.조금 더 많이갈고 더 치데야될 것같다.

패티의 입자도 떨어져가났고,덜갈린 고기가 여러
씹혔기 때문이다.홍두깨살 육질특성상 질겨서
불쾌감이 들었다.여러가지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홍두깨살은 완전하게 갈아야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추빵버거를 마지막 후식으로 먹어서 그런 것도
있고 감기걸려서 코랑 입이 다 막혀버린 것도 있고
아무맛이 느껴지지 않았다ㅋㅋ

그냥 식감만 조금 느껴질 뿐이였다.빵의 식감은
수분을 많이 머금은 상태라서 더이상 빵다운 식감이
아니였다.그리고 심심한 맛이 대부분으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