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상품 망한번 머슥 김부각요거트버거

(인스타그램 moonroof2)

요즘에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빵반죽을 아무리
잘만들어도 발효가 잘 안된다.저온발효라는 것도
있길레 온도신경 안쓰고 무작정 하면 절대로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빵을 계속 안만들다보니까 초심과 감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지금 사진으로 보이는 수제번도
성공한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생반죽무게가
170g정도 나가는 완전하게 망한 햄버거번이다

소재거리가 없어서 집에있는 김자반을 사용
하기로 했다.김자반버거는 옛날에도 만든적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지금처럼 요거트를 섞은
김자반버거는 처음이다.

김자반을 잘 고정시켜줘서 좋다고 생각은
허지만 김자반의 바삭함은 포기해야된다.

햄버거번이 큰만큼 패티도 150g정도 사용하기로
했으며 두깨도 어느정도 높였다.고기를 많이
사용하는만큼 실패확률을 줄이고 싶어서
기름을 많이 둘렀지만 실패해버렸다.

마이야르,사어랑,크러스트가 고르지고 못하고
진하지도 못하고 뭐하나 잘된게 없었다.

패티가 크기때문에 치즈는 두장을 넣어야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했으며 치즈풍미와 맛이 골고루 패티에
입혀지려면 위아래로 플레이팅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왜냐면 치즈의 개입이 높아야지
부끄러운 패티맛과 풍미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소스는 허니머스타드소스 집에 치킨먹다남은
또레오레치킨소스를 발라서 짬처리를 했고
피클도 비주얼용이지만 거희 마찬가지 개념으로
넣었다.

김자반요거트만 먹어봤는데 바삭함은 당연하게도
파괴됬다.지방맛과 감칠단맛은 평소보다 뒤늦게
나왔다.

버거는 친구에게 줬으며 아직 맛평가는 못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