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상품 초코케익파이버거

( 인스타그램 moonroof2 )

이번엔 브리오슈번을 사용하려고 한다.이전 글에도
말했듯이 실패의 연속중에서 그나마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빵을 사용했다.이 햄버거빵도
만족스럽게 성공한 빵은 아니라는 것이다.

뭔가 사진으로만 보면 괜찮아보이는데 실물로
본다면 넓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원래 버거틀에 반죽을 넣고 그 밑에는 젖은
수건을 깐 뒤에 박스안에 담은 뒤에 전기장판에 넣는다

하지만 엄마가 햄버거틀을 매장으로 가져가버려서
수건은 팬밑에다가 넣고 2차발효를 해봤다.
반죽이 커지긴 커졌는데 표면이 바싹 말라있었다
만약에 습도만 더 좋았다면 2차발효 때 부피가
더 커질진 않았을까?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전엔 코스트코 다진소고기랑 우삽겹이랑 섞었
는데 지금은 우삼겹만 100%사용했고,그 다음
버거 만들 때도 똑같은 패티를 사용할 예정이다.

크러스트의 기준은 없지만 마이야르와 체도는
좋았다.지방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어느정도
평균은 미친다.하지만 접착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마이야르가 고르지 않았다.

우삼겹은 쓸때 없이 오래굽지 않아도 될꺼라고
생각했다.왜냐면 오버크런치까지 빠작빠작했기
때문이다.조금 덜바삭하면 좋겠다ㅋㅋ

지방비율대비 염분끼가 적어서 싱겁게 느껴졌다
그러고보니 소금넣는 것을 깜빡했다.마요네즈는
초코케익과 잘 어울리진 않았다.과연 초코버거는
무슨소스랑 잘어울릴까?만들 때마다 고민이다

빵과 초콜릿은 약간 따로놀았지만 후반부에
잘 섞여서 초코단맛이 잘 퍼져나가고 패티도
마찬가지였다.강한 단맛은 느끼함을 잡아주고
고소함을 강조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