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상품 감버거

(인스타그램 moonroof2)

햄버거번은 주말에 5개정도 만들어놨고
이번주 평일은 이 햄버거빵으로 버틸려고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햄버거만들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내 식사에 치즈를 고정재료를 넣어서 하루에
치즈를 두장이나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 남아있는 치즈재고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나중에 엄마보고 매장에서
치즈좀 더 가져와달라고 부탁해야겠다.

우리집 마당에는 친할아버지가 나 초등학생 때
심어준 감나무가 있다.매년 가을만 되면 감나무
에서 감이 열린다.나는 감이 부드럽고 달달할 줄
알았는데 감이 딱딱하다.

이보카도처럼 후숙이 필요한건가??생각했다.
나무가 조금 작았을땐 부드러웠던 것같기도 한데
아니면 따지말고 조금 더 기다렸어야하나?!

어제보다 테두리를 얇고 바삭하게 만들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서 그렇게 만들어봤는데
지방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우삼겹부위만 그러는지
몰라도 이대로 계속 굽다가는

테두리만 태울 것같아서 그냥 테두리에 시어링과
크러스트가 적당하게 나오자마자 뒤집었더니
중앙부분이 처참한 결과물을 보였다.

역시 버거패티는 갈비살원육을 다지자마자
사용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그게 코스트코
에서 살 수 있는데 요즘 아빠가 코스트코를
같이 안가준다.

엄마랑은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같이가긴 하지만
코스트코 갈비살에 비해 트레이더스 갈비살이
너무나도 비싸서 사기가 꺼려진다.

나는 월도포샐러드처럼 마요네즈를 접착제로
사용하고 감을 미디엄 다이스로 잘랐는데
의도와 결과물이 조금 달랐다.파슬리도 뿌려봤다
근데 강황닭가슴살 썰은 칼과 도마를 세척하지
않고 감을 썰었더니

그 이물질도 함께 들어갔다ㅋ감의 수분감도 좋고
마요네즈가 소스역할도 다해주고 깔만한게 없는
밸런스좋은 햄버거였다.따로 채소가 더 필요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