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버거일지

(인스타그램 moonroof2) 오늘은 기본기를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본햄버거가 땡기기도 했다. 나는 햄버거를 먹을때 패티랑 빵만 있는 구성을 가장 좋아한다 이번에는 예전에 유튜브에서 봤던 육즙을 최대한 지키는 방식이라면서 퍽인 상태로 구워준 뒤에 다시 뒤집어서 굽는 방식이다. 근데 이건 정말 과장안치고 진심으로 말하는건데 내가만든 빵은 갓구우면 맛없고 3일정도 지나야지 맛과 풍미가 진해지고 식감의 농도도 생긴다 갓구운빵을 바로 먹으면 스펀지먹는듯한 느낌이 나서 별로이고 하루지난빵은 무난하다.2일에서 3일정도 지난빵이 좋다. 생각해보니까 이런식으로 하면 패티의 앞뒷면에 마이야르 감칠맛을 더욱 추가시킬 수 있겠다 처음에 무서워서 중불에 오랫동안 구웠다 그런데 이제는 쎈불로 구워야겠다.왜냐면 지금 보..

패티를 구웠는데 치이익 소리가 이상했다.딱봐도 지방이 부족한 것이다! 나는 급하게 패티 위에 콩식용유를 막 부워서 그나마 망한 시어링은 면했다 하지만 지금도 망했다고 볼 수 있다.거미줄 무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최근에도 거미줄 무늬를 성공 시킨적이 없다.그래서 맨날 우울하다 배달로 맘스터치 신메뉴를 네이버 블로그로 리뷰 하다가 최소주문 금액 맞출려고 시킨 소스인데 짬처리 겸으로 이걸 햄버거에 발라보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직접 만든 소스가 더 감칠단맛과 향이 깊고 진해서 내가 이긴 느낌이다 하지만 이건 듣보잡 소스라서 당연히 이겨야된다 오늘은 제발 거미줄좀 보자 하는 마음에 패티를80g 으로 맞춘 다음에 구웠다.결과는 윗쪽에서 말했다 채소를 최대한 앏게 썰었는데 극룰이 또 깨졌다 패티보다 채소가 두..

(인스타그램 moonroof2) 뿌링클먹고 남은 뿌링뿌링소스가 남았다 뿌링소스를 남기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욕먹을 일이지만 햄버거소스로 만들기 위해서 참았다 원래 만들던 소스에 마요네즈만 뿌링소스로 바꿨다 결론은 완벽하게 이도저도아닌맛의 망작이 되버렸다 뿌링소스가 너무 아까웠다.그것만 발라서 먹을껄.. 아래쪽은 내가 원래 사용하던 패티이고 윗쪽패티는 다져저 있는 소고기를 구매한 것이다. 색깔에 차이가 크지만 평가할때 굽기전 색깔은 무시한다 한눈에 봐도 고기에 입자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민서기를 사야되나 고민하고 있다.확실히 민서기가 고기씹는맛이 익숙하면서 살아있다 요즘 패티가 계속 망한다.거미줄 스매쉬패티의 중요한 점은 단단한 육질과 떡심적게 지방20%의 비율인 패티이고 수분은 완전하게 제거..

소스를 내가 원하고 상상하던 바로 그 맛과 향으로 만들었다. 2일정도 먹어봤는데 이 소스가 대중적이긴 한데 메리트나 특별한게 없다.. 하지만 이게 좋은걸까?소스에도 나만의 색깔을 입히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지금 소스 베이스의 향신료를 추가해볼까?생각했다 저번에 원래쓰던거50%다진고기50%로 섞었는데 다진고기 자체가 기름이 적어서 고소함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늘은 원래쓰던걸 70%로 맞췄다 그랬더니 그렇게 느끼하지도 담백하지도 않은 딱 대중적인 강도의 육향과 고소함,지방단맛이 됬다 하지만 나는 대중적인 버거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서 이런 방향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무조건 짜고 느끼해아된다.버거킹,맥날,kfc같이 싱겁고 담백한 버거들은 나의 색깔에 가깝지 않다 참고로 나는 대표적인 햄버거브랜드들의 모..

(인스타그램moonroof2) 원래는 8일차인데 일요일날 티스토리 블로그로 후기를 남기지 않아서 티스토리블로그상 7번째다 지금 이 사진은 일요일 아침에 만든 미니버거다 엄마가 배부르다고 해서 미니버전으로 만든건데 도저히 못먹겠다고 해서 나랑 아빠랑 먹었다 어제 엄마랑 버거집 5곳정도 돌아다녀서 그렇다 주문한 햄버거 포장지가 도착해서 한번 사용해봤다 미니버거라서 고정도 잘 안되고 플레이팅이 어렵다 그리고 저 빨간바구니가 마음에 안든다 지금만든 미니버거가 시어링도 잘나오고 소금간도 잘됬고 빵도 무난하고 소스도 무난했다 아빠는 맛없으면 맛없다고 하는데 맛있다고 했다 나는 코스트코가면 척아이롤도매를 산뒤에 소분하고 진공포장해놓는다.그런데 엄마가 장사 할때는 다진소고기를 사야된다고 했다 나는 매장에서 직접 갈고 ..

( #인스타그램 moonroof2 ) 토요일 아침에도 햄버거를 만든다.주말은 엄마가 먹어보고 평가한다.엄마는 맛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랑 햄버거집을 돌아다녔다 쉐이크쉑,버거스올마이티,티제이버거,라살루드 순으로 돌아다녔다.티제이버거가 넘사벽인거지 쉐이크쉑,버거스보다 내 버거가 더 맛있다고 했다 그리고 라살루드는 내 햄버거랑 맛이 똑같다고 했다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좀 나빴다.라살루드는 내가 좋아하는 버거집이지 사랑하는 버거집은 아니다 쉐이크쉭은 사랑하는 버거집이고 버거스올마이티는 타락한 나를 보는 것같고 티제이버거는 내가 존경 하는 수제버거집이다.티제이버거가 넘사벽이다 맨날 물에 삶아서 나온 패티처럼 나오다가 오랜만에 시어링이 잘된채로 나오니까 버거스 올마이티 동성로에 대한 신뢰감이 생겼다 그런데 뜬금없..

( #인스타그램 moonroof2 ) 햄버거빵은 한번 망하면 쭉 망하다가 한번 잘나오면 쭉 잘나오고 편차가 너무 심하다.나는 집에서 제빵을 하고 학교랑 헬스장을 다녀야되서 발효시간이 거희 24시간이다ㅋㅋㄱ드라이이스트 를 쓰고있고 총반죽무게 200g정도 하는데 거기에 이스트 0.3g정도 넣는게 제일 적당하다 오히려 생이스트를쓰면 과발효가 될 것같다 겨울에는 내방에 보일러를 틀어놓고 놔둔다 여기서 0.5g이상 이스트를 넣게되면 과발효가 된다는 사살을 알게됬다 알면서 1주일동안 0.5g이상 넣고 과발효되서 계속 실패했고 오늘아침에 구운 빵이 첫번째사진 인데 보이는 것과 같이 개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제는 신맛이 강하고 단맛이 약하고 마요네즈맛도 약해서 밸붕이었다.그점을 보완해서 케찹은 마요네즈 의 절반..

( #인스타그램 moonroof2 ) 패티는 여전히 시어링이 엉망이다. 내스타일대로 패티를 1cm미만으로 만들시 무조건 내가 원하는 시어링으로는 나온다 하지만 지금까지 1cm이상정도 되는 패티는 다루어본 경험이 없다.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패티가 얇고 짜다는 말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굵은 소금이 굵어서 불편하고 소금이 짜다고 불편하다 말하는걸로 들린다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 얇고 짭쪼름한 패티인데.... 하지만 감칠맛이 짭쪼름함을 따라잡아야되는 것은 있다.그건바로 지방감칠맛과 마이야르의 조화인듯 하다.여기서 지방감칠맛이 너무 부족하다 예상한다 마요네즈(아이올리),케찹,머스타드,피클국물 3대2대1대0.3으로 미국인스타그램 전형적인 햄버거소스 레시피이다. 그런데 마요네즈가 아이올리소스라서 그런지 소스가 많..

( #인스타그램 moonroof2 ) 마이야르가 안나오는 이유가 드립현상이라고 판단해서 드립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냉장고에 2일간 진공포장없이 나뒀더니(소금만 뿌리고)수분이 제거되었고 육질도 단단해져서 느낌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떡심은 붙어있다. 떡심때문에 또 마이야르가 안나올지 고민이된다 시어링이 잘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다 시어링이 잘될땐 그 이유를 모르겠고 마찬가지로 시어링이 안나올땐 그 이유를 모르겠다.지금까지 기록없이 감으로만 햄버거를 만들어왔다 기록으로 적은적은 있는데 용량만 차지하는 것같아서 지우고 또 기록하고 충동적이였는데 티스토리블로그 로 햄버거 기록을 제데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내가 하인즈에서 가장 사랑하는 소스인 아이올리소스가 왔다.내가 사랑하는 음식에 기준을 정할때 ..

오늘만든 버거는 마요네즈비율을 줄이고 케찹을 올렸다.하지만 달라지는건 미세하거나 없었다 오히려 어제 만들었던 버거보다 맛이 없다 무엇보다 패티식감이 미쳤다. 무슨 물에 삶은 찰떡아이스먹는 식감이었다 패티를 갈때 떡심도 같이 들어가서 그런가? 고기를 손질할때 힘줄같은 것을 일부로 제거하지 않는다.귀찮은 것도 있지만 그 껌씹는듯한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상품화를 위해 빼야된다 치즈는 두장을 넣어서 치즈향이 전보다 강했다 하지만 체다치즈비율이 낮은 치즈를 사용해야겠다 화학첨가물의 도움을 받겠다는 소리이다 나는 하인즈의 굿 아이올리소스와 옐로우 머스타드를 시켰다.옐로우머스타드는 원래 있었는데 다먹었다ㅋ 옐로우머스타드의 신맛과 강한 향을 원한다 신맛을 케찹만으로만 내는건 부족하다.케찹의 비율을 여기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