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moonroof2 ) 학교에서 애들이 뭐만 보면 햄버거에 넣어보라고 한다.솔직하게 기분이 나쁘다.내가 햄버거에 초콜릿을 넣던 민초를 넣던 진지하게 만든건데 애들이 뭔가 장난식으로 가볍게 말해서 그런 것같다 한우 넣어달라고 하는놈한테는 이렇게 답변한다 "한우 가져오면 내가 넣어서 줄께" 뭘 넣어달라고 말하긴 하는데 막상 그 재료를 나한테 주지 않아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날 처음으로 재료를 나에게 주면서 이거 한번 넣어보라고 했다.바로 우리아빠였다 아빠는 비싼치즈라면서 설명을 했는데 처음에 소세지인 줄 알았는데 치즈라서 놀랐다 버거에 넣기 좋게 슬라이스했긴 했는데 딱 촉감으로 만져만 봐도 알 것같다.이건 절대로 녹지 않을 것만같은 치즈라는 것을... 치즈만 한번 먹어본 적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