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버거일지

인스타그램 moonroof2 월요일은 학교에서 양식수업하는 날이다. 그런데 오늘은 양식선생님께서 햄버거를 만든다고 하셨다.내가 가장 자신있는 분야이다.원래 음식사진을 찍어야되서 핸드폰을 다 나눠주기 때문에 지금처럼 음식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선생님은 소고기에 소금후추간만 하고 치대라고 하셨다.치대는건 쬐끔 아니꼬았지만 밀가루나 돼지고기를 섞지 않는 것만으로 감사했다.양파와 토마토를 슬라이스하고 토마토에는 미리 소금을 뿌려두었다.양상추는 잘 씻어서 햄버거에 올려놓기 좋게 짜부를 만들었다. 그리고 남은 토마토의 처리는 어떻게 하라는 명령이 따로 없길레 그냥 버렸다.남은 양파는 양송이버섯과 같이 채를 썰어놓으라고 해서 썰어놓았다.나는 패티를 구웠고 패티에서 나온 기름을 이용해 팬을 기울여서 기름속에 튀기듯이..

( 인스타그램 moonroof2 ) 학교에서 쪽파크림치즈 베이글을 만들었다 이걸 가져왔긴 했는데 평소처럼 안먹으려고 뒀다.왜냐면 치킨플러스 신메뉴 때문이다.치킨플러스 신메뉴 제로당양념치킨을 먹기 위해서 도 있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칼로리이기 때문에 안먹는 것도 있었다.하지만 우리동네 치킨플러스는 지금 운영을 안하고 있고 다른동네는 한시간넘게 운전해서 가야한다.그래서 그냥 베이글을 버거로 만들어서 가치를 만드려고했다.네이버블로그 글대비 버거사진이 적어서 수지타산이 안맞는다.홈메이드버거는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리기 때문에네이버 블로그 글거리가 크게 늘진 않았다. 나는 냉동 대패우삼겹을 빠르게 녹이기 위해서 오븐 28도에서 40분동안 따뜻하게 데웠다.그리고 골고루 갈은 뒤에 패티를 구웠는..

( 인스타그램 moonroof2 ) 오징어버거는 수도없이 만들어본적이 있지만 티스토리블로그에는 남겨본적이 없어서 다시 만들어서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빵은 2주일전에 만들어놓고 실온에 방치한 햄버거빵인데 갓구운 빵보다 풍미도 맛도 더욱 깊고진하고 식감의 바디감이 묵직해졌다.이빵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맛이 좋아진다 만들어볼만한게 없어서 최근 고정식 재료중에 하나인 오징어를 넣었기도 하다. 설마 어제처럼 패티가 접착력없이 다 부숴지진 않겠지?생각하고 그리들에 프레스하는데 아무리 주의해도 그릴프레스에 고기가 달라붙었다 근데 약간 기름을 바르면 안붙을 수도?다시 생각해본다면 그럴 확률은 적을 것이라고 다시 생각했으며 유산지같은걸 이용해서 프레스해야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귀찮다. 구워지는 소리도,테두리의 ..

인스타그램 moonroof2 저번주 금요일에 학교에서 과일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풀먼식빵 만들었을 때 남는 반죽으로 내가 햄버거빵을 만든다면서 둥글리기를 하고 발효하고 팬닝해서 구운 뒤에 냉각시키고 포장했다원래는 남는 반죽이 나오면 이놈들이 만지작 거리면서 장난치다가 버린다.그런데 집에서 내가 미리 만들어놓은 브리오슈번이 많아서 학교에서 가져온 빵을 안사용하게된다.일반번이랑 브리오슈번이랑 비교했을 때 브리오슈가 단가가 높기도 하고 맛이나 풍미고 뛰어나기 때문에 선입선출을 고려하지 않게된다. 오늘은 아웃백을 갔었는데나는 치킨텐더샐러드를 주문했고 치킨텐더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그래서 3조각은 포장해왔다 포장해온 3조각 중에 한조각은 동생이 먹었고 2조각은 햄버거에 넣으려고 한다. 대패우삼겹을 얼린상태로 갈으..

인스타그램 moonroof2 나는 버거집 탐방할 때 최대한 절반만 먹고 나머지는 남긴다.왜나면 최대한 많은 수제버거집을 돌아다녀 야하기 때문이다.나머지 반개는 안먹고 나오거나 포장해서 가져온다 오늘은 그렇게 포장해서 가져온 치킨버거를 갈아서 햄버거 패티로 만들 예정이다. 처음에 잘 안갈려서 실패인가?싶었는데 3번정도 가니까 잘 뭉쳐지고 골고루 갈려졌다.게다가 접착성 까지 좋아서 그럴듯한 퍽이 만들어졌다.이건은 쎈불에 조금이라도 강하게 구우면 바로 탈 것같은 느낌이라서 최대한 기름을 많이 두룬뒤 중불로 1분30초정도 구웠다.구웠을 때 소리는 거희 아무소리도 느껴지지 않았다나는 본능적인 느낌으로 태우지 않았지만 이게 타는 소리도 없고 타는냄새도 느껴지지 않아서 언제 그만 구워야될지 파악하는게 아주 힘들 것이..

인스타그램 moonroof2 엄마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훈제통삼겹을 사왔다.삼겹살버거는 여러번 만들어본적이 있는데 훈제통삼겹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티스토리블로그 기록을 시작하기 오래전부터 햄버거를 여러가지 만들어보고 연구했었다티스토리에 올라온건 고작 180개밖에 안되지만 티스토리를 포함해서 1000가지가 넘는 종류를 만들어봤을 것이다.인스타에만 기록을 남겨두고 자세하게 티스토리에 남기지 않아서 안타깝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인스타의 단점은 내 계시물에 검색기능이 없다는 것이다ㅋ그래서 내가 뭘 안만들었고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물론 조화를 찾는게 아니라 햄버거빵과 패티의 퀄리티를 유지및 상승하는데에 목적도 있고 어그로+짬처리의 목적성도 있다. 어제보다는 신경써서 프레스를 했더니..

(인스타그램 moonroof2) 햄버거번은 주말에 5개정도 만들어놨고 이번주 평일은 이 햄버거빵으로 버틸려고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햄버거만들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내 식사에 치즈를 고정재료를 넣어서 하루에 치즈를 두장이나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 남아있는 치즈재고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나중에 엄마보고 매장에서 치즈좀 더 가져와달라고 부탁해야겠다.우리집 마당에는 친할아버지가 나 초등학생 때 심어준 감나무가 있다.매년 가을만 되면 감나무 에서 감이 열린다.나는 감이 부드럽고 달달할 줄 알았는데 감이 딱딱하다. 이보카도처럼 후숙이 필요한건가??생각했다. 나무가 조금 작았을땐 부드러웠던 것같기도 한데 아니면 따지말고 조금 더 기다렸어야하나?!어제보다 테두리를 얇고 바삭하게 만들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서 ..

(인스타그램 moonroof2) 점점 햄버거빵에 대한 초심을 되찾고있는 것같다 저번보다 햄버거빵의 크기가 크게 나왔으며 체도도 내마음에 속들게 잘나왔다. 다음에 또 도전한다면 더 높은 퀄리티로 만들어낼 자신이 있다.나는 버거킹에서 가져온 코을슬로를 바로 미니 후라이팬에 넣고 볶았다.수분을 날린 다음에 체다치즈 반장이랑 버터5g을 넣었다. 기다리면 될 법도 한데 나는 그걸 못참고 바로밀가루를 반테이블스푼 넣어서 빠르게 되직하게 만들었다.당연하겠지만 되직하게 만들어야 햄버거에 넣기가 쉽다.그리고 60계치킨 신메뉴먹고 안먹은 마요네즈까지 넣어서 농도를 맞췄다.수분이 남아있기도 하고 온도가 높아서 마요네즈를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내가 만족스러운 농도가 나오진 않았는데 햄버거를 완성하는데 큰 문제가 있지는..

인스타그램 moonroof2 아빠가 빵명장의 빵집에서 밤식빵을 사왔다. 가을이라서 밤이 제철인데다가 빵명장이 만든 밤식빵이라니.이거는 안먹을 수가 없다. 햄버거로 만들기 전에 한번 맛을 봤는데 다른 빵과 다르게 왜이렇게 빵만먹어도 부드러운지 모르겠다.기공이 고르고 조직이 치밀하며 저항감이 비교적 적어서 존경스러운 마음이다.그리고 속은 공기없이 어찌나 밤이 꽉차있고 통으로 들어간 밤들도 콕콕 박혀있었다.밤에다가 따로 간을 한듯 안한듯한 맛이였지만 나는 간이나 양념이 되있다고 판단했다. 이정도의 퍽퍽함 없이 부드러움과 끝에서 느껴 지는 정제스러운 단맛은 절대 비정제밤에서 느낄 수 없는 풍미와 맛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번에는 구워먹는 모짜렐라치즈를 사용했으며 치즈까지 팬에다가 구웠는데 그을려진 자국들이 보기..

( 인스타그램 moonroof2 ) 이번엔 브리오슈번을 사용하려고 한다.이전 글에도 말했듯이 실패의 연속중에서 그나마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빵을 사용했다.이 햄버거빵도 만족스럽게 성공한 빵은 아니라는 것이다. 뭔가 사진으로만 보면 괜찮아보이는데 실물로 본다면 넓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원래 버거틀에 반죽을 넣고 그 밑에는 젖은 수건을 깐 뒤에 박스안에 담은 뒤에 전기장판에 넣는다하지만 엄마가 햄버거틀을 매장으로 가져가버려서 수건은 팬밑에다가 넣고 2차발효를 해봤다. 반죽이 커지긴 커졌는데 표면이 바싹 말라있었다 만약에 습도만 더 좋았다면 2차발효 때 부피가 더 커질진 않았을까?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전엔 코스트코 다진소고기랑 우삽겹이랑 섞었 는데 지금은 우삼겹만 100%사용했고,그 ..